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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및 건설현장!!! 국산 금속구조물들은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이 인증합니다.

금속조합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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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달리다 보면 도로 구조물들과 도심경관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일정한 간격과 높이를 이루고 있는 가드레일, 버스승강장 같은 도로 구조물들은 운전자와 보행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줘 운전과 보행이 즐겁다. 어디 그뿐인가? 비 오는 저녁 캄캄한 밤거리에 가로등은 말 그대로 천사가 따로 없다. 뉴스시간에 접하는 교통사고 영상을 보면 사고 차들은 어김없이 중앙분리대나 가드레일을 들이 받고 부셔져있다. 이 구조물들이 아니었으면 더 끔찍한 사고로 이어졌을 것이 자명하다.

 

, 이런 구조물들이 부실해서 더 큰 사고로 이어지는 상상을 해 본적이 있는가? 이들 제품들은 중소기업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되어 있어 대부분을 국내 중소기업들이 생산한다. 흔히들 중소기업은 품질관리나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안전 구조물들을 기술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잘 관리하는가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가 없다. 도로나 건설 현장에서 쓰이는 대부분의 금속제 구조물들은 생산에서부터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품질과 안전관리를 받고 있다. 생산을 담당하는 업계와 관리의 주체가 되는 지자체들이 긴밀히 협력하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있는데, 바로 단체표준과 직접생산 확인 등의 제도들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은 가로등주, 조명탑, 볼라드 등 8개 품목의 금속제 도로 구조물들에 대한 품질과 안전을 규정한 단체표준을 만들어 모든 생산업체들을 대상으로 단체표준인증 심사를 수행하고 있다. 표준에 따라 제작된 제품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 자금과 기술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도 단체표준 눈높이를 맞추어 생산과 관리를 하다 보면 어느새 글로벌 수준의 기업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업무는 저가품질의 해외수입품으로부터 국내 시장을 보호해주는 한편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되어 대기업의 시장진입을 막아주기도 한다. 나아가 단체로 제정된 표준 품질과 안전규격은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정부조달시장이나 해외 바이어들에게 핵심 마케팅 포인트가 되어 중소기업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정부도 제품 품질 개선에 노력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좀 더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정책을 펼쳐주었으면 한다. 금속업계는 정부 조달시장이 너무 최저가 입찰에 편중되어 있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제품의 안전성과 내구성 같은 품질은 정확한 원자재와 숙련공들의 필수 공정을 반드시 거쳐야 하는데, 최저가 낙찰 방식으로는 충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도로와 건축에 사용되는 금속구조물들은 국민의 안전은 물론 국가시설물들의 내구성과 직결되어 있어 단순하게 제품 모양과 가격만으로 결정되어서는 안 된다. 가드레일만 하더라도 일정한 충격에 견딜 수 있는 강도가 필수적이다. 외부 모양만으로 판별이 불가능하다.

 

싼 게 비지떡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이제는 정직한 원자재와 (단체)표준에 충실한 정직한 중소기업들이 품질에 우선한 입찰가격 산정으로 제 가격을 받을 수 있는 날이 곧 오길 기대한다.

 

 

*별첨 : 조합 회원사 생산제품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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